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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보안` 올 최대이슈

OEasy 2007. 1. 2. 21:16
`네트워크 보안` 올 최대이슈
UTM으로 무게중심 이동 … 시장경쟁 치열할 듯
 
올 한해 전체 정보보호시장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부문은 네트워크 보안이 될 전망이다.

네트워크보안은 핵심 솔루션의 무게 중심 이동, 보안장비의 고성능화와 안철수연구소ㆍ하우리 등 안티바이러스업체들의 시장 참여 등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방화벽ㆍ침입방지시스템(IPS)ㆍ가상사설망(VPN) 솔루션을 취급하던 업체들이 저마다 통합위협관리(UTM)를 올해 주력 부문으로 선정, 관련 솔루션을 개발했거나 개발 중이어서 네트워크 보안 분야의 무게 중심이 자연스럽게 UTM으로 옮겨갈 전망이다.

퓨쳐시스템(대표 김광태)은 지난해 9월 UTM 솔루션 `퓨쳐UTM`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에도 신제품을 출시하며 UTM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회사 측은 퓨쳐UTM이 방화벽ㆍIPSㆍVPNㆍ바이러스월 등 다양한 보안 기능을 한 장비에서 모두 제공, 다양한 보안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편의성과 가격대비 효과도 높아 중소기업 시장에서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퓨쳐시스템은 나노엔텍에서 분리, 비상장 독립회사로 다시 출발한다고 발표했다.

어울림정보기술(대표 박동혁)도 올 상반기 고성능 UTM 솔루션을 출시, 마케팅 및 영업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엑실리언'이란 이 보안장비는 기존의 시큐어웍스 4.0 계열의 제품들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5.0 계열의 제품으로 5Gb와 10Gb의 두 개의 모델로 출시된다. 회사는 기존 제품들도 성능 최적화와 UTM화하는 작업을 병행, 기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넥스지(대표 주갑수)도 올해 중 네트워크 프로세싱 유닛(NPU) 기반의 UTM 장비를 개발 중이며 올해 VPN에서의 가파른 실적 상승세를 UTM으로 이어간다는 목표다.

IPS 등 기존 장비도 10G급 고성능 장비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윈스테크넷(대표 김대연)은 지난해 말 개발인력을 충원, 10Gb급 IPS 개발에 착수했으며 올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윈스테크넷은 네트워크 환경이 광대역통합망(BcN)과 인터넷TV(IPTV) 등으로 급속히 고속화됨에 따라 고성능 장비를 출시,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윈스테크넷 김대연 사장은 "운용회선의 안정성 보장이 이슈로 부각되고 있지만 고속 트래픽을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보안제품은 전무한 상황"이라면서 "10Gb급 IPS 출시로 하이엔드 시장에 대한 탄탄한 입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티바이러스업체들도 네트워크 보안시장 공략에 나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지난달 안철수연구소(대표 오석주)가 유니포인트의 보안사업부문을 인수함에 따라 그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던 네트워크 보안 시장에서 UTM 솔루션을 중심으로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예정이다. 또 하우리(대표 김희천)도 올해 상반기 중 중소기업용 UTM 솔루션 `F1'을 출시, 네트워크 보안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2007/01/02 [저작권자(c)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